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대해서 알아보자
■ CBDC란?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기존에 우리가 쓰던 현금(지폐, 동전)을 디지털 형태로 만든 것
비트코인 같은 민간 암호화폐랑 달리, 국가가 보증하는 ‘법정통화’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원화"가 있음
핵심 요약:
CBDC = "현금 + 디지털 기술 + 국가 신뢰" 버전.
■ CBDC가 상용화되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
현금 사용 감소: 지갑 들고 다닐 일 거의 없어질지도 몰라. 스마트폰 앱이나 카드만 있으면 모든 결제 OK.
송금이 즉시, 저렴하게: 친구에게 돈 보낼 때 은행 거치지 않고 바로 보내는 시대가 올 수도 있어.
수수료 절감: 은행이나 카드사 중간 수수료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특히 해외송금)
국가가 내 소비 패턴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음: 모든 거래 기록이 남기때문
소외 계층도 포용: 은행 계좌 없는 사람들도 CBDC 지갑만 있으면 금융 서비스 이용 가능.
■ CBDC가 도입되면 현재 은행은 어떻게 될까?
은행의 역할 변화:
예금 유치 경쟁이 심해질 수 있음, 왜냐면 사람들이 굳이 은행에 돈을 안 맡기고 CBDC로 들고 있을 수도 있음
은행은 단순 ‘돈 보관’이 아니라, 대출, 자산관리, 투자상품 같은 고부가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짐
중개형 모델을 선택할 가능성:
대부분 나라들은 '중앙은행 → 시중은행 → 소비자' 식으로 CBDC를 은행이 중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음
즉, 은행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CBDC 서비스의 프론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위기 가능성:
만약 경제가 불안하면, 사람들이 불안해서 은행예금 다 빼서 CBDC로 옮기는 '디지털 뱅크런' 위험도 있을 수 있어.
■ CBDC의 장단점
▶장점
결제 시스템 효율화
실시간 송금, 24시간 365일 결제 가능.
중간 수수료(은행, 카드사 등) 줄일 수 있음.
금융 포용성 강화
은행 계좌 없는 사람들도 쉽게 금융 서비스 이용 가능.
범죄 예방
돈세탁, 탈세, 테러자금 추적이 쉬워짐.
현금처럼 익명성이 없거나 제한적이기 때문에 추적 가능.
통화정책 효과 강화
금리 인하 효과를 직접적으로 가속할 수 있음
(예: 중앙은행이 직접 디지털 화폐에 마이너스 금리를 부여할 수도 있음.)
국가 통화 주권 강화
스테이블코인(예: 페이스북 디엠)이나 외국 디지털 화폐 확산을 막고, 자국 통화 주권 지킬 수 있음.
▶단점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정부가 모든 거래 내역을 볼 수 있게 될 수 있어.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커질 가능성.
은행 시스템 충격
사람들이 은행 대신 CBDC만 보유하려 하면, 은행의 대출 기능이 약해지고,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위험.
기술적 보안 문제
해킹, 시스템 장애, 개인정보 유출 위험 존재.
디지털 소외 문제
고령층, IT 취약계층이 디지털 금융에서 소외될 수 있음.
경제 충격 가능성
금융위기 시 "디지털 뱅크런"이 발생하면, 은행이 순식간에 자금이 마를 수 있음.
요약
CBDC는 우리 삶을 더 빠르고, 싸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개인의 자유와 기존 은행 시스템에 큰 충격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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